전통의학 지역전략 수립 간담회 개최
표준화 관련 국제협력 강화 제안키로

대한한의사협회는 WPRO(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비공식회의에서 논의할 전통의학 지역전략 수립을 위해 간담회를 4월15일 개최했다.

WPRO 비공식회의는 5월4일~5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전략적 방향에 관한 비공식회의를 지칭하며, 2002년 수립한 ‘전통의학 지역전략’이 2010년 종료될 예정이어서 이번 비공식회의를 개최해 전통의학 분야 주요 과제와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의 미래에 대한 전략적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비공식회의에는 중국·일본·베트남·라오스·말레이시아 등 각국 대표들과 함께 한국 대표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과 김용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이번 비공식회의에서 용어·질병 분류·질환 별 가이드라인 등 전통의학의 표준화 적극 추진, 표준화 관련 국제협력 강화, WHO의 주도로 표준화 작업 시행 등을 중점적으로 제안키로 했다.

김정곤 협회장과 김용호 보건복지부 정책관, 최승훈 경희대 한의대 학장,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