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년 예산 33조5천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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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 예산 33조5천억원 확정
  • 승인 2010.09.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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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 기자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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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100억 새로 편성
복지부 내년 예산 33조5천억원 확정
신약 개발 100억 새로 편성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31조원)보다 8.0% 증가한 33조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9월28일 국무회의를 열고 ‘친서민·미래 도약을 위한 2011년 예산·기금(안)’을 확정·의결했다. 복지부 소관 2011년도 재정 규모는 33조5,000억원으로 정부 전체 총지출(309조6,000억원) 대비 투자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인 10.8%에 달한다.

이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의 예산은 올해보다 2.3% 증가한 7조2,489억원으로, 오송단지 이전(1,372억원) 등 완료사업에 따른 자연감액 소요를 제외한 실질적인 증가율은 5.8%이다.

복지부는 우선 가교적 항암 신약 개발 및 범 부처 전주기 신약 개발에 신규로 100억원을 편성했다. 유망 항암후보물질 발굴과 전임상·임상단계의 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항암신약 개발에 50억원을 투자한다. 연구와 개발 간 가교 역할 수행(B&D)으로 글로벌 항암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2011년에는 사업 추진 인프라 마련에 중점적으로 투자된다.

복지부는 가교적 글로벌 항암 신약개발로 총 3조4,054억원의 편익이 발생하고 10년간 1만5,000명의 보건의료 R&D 인력 고용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내다봤다. 신약 개발을 위한 교유과학기술부·복지부 등 범 부처 전주기 사업 추진에도 50억원이 투자된다. 교과부·복지부·지식경제부 간 R&D 협업을 통해 2020년까지 연구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10개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오는 2012년 완공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도 올해보다 162억원 늘어난 50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아울러 저출산 극복을 위해 분만 취약지역 3개소에 산부인과 개설·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에 19억원을 편성, 오는 2013년까지 분만 취약지역 52개소 중 연 250건 이상 분만지역 21곳에 산부인과 설치를 지원한다.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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