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과 중국 절강성중의약연구원(원장 吳章穆)은 지난 18일 중국 절강성립 동덕의원에서 한의학과 중의학의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교류연구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어 19일에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의사학회가 주관한 ‘의방유취’와 한·중전통의학문헌연구 학술대회 및 국제동아시아 전통의학사 학술대회가 열렸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서 오장목 절강성중의약연구원장은 “‘의방유취’를 2회에 걸쳐 교점 발행한 절강성중의약연구원과 한의학연구원이 협력함으로써 한국의서의 심도 있는 연구와 세계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한의학연구원 안상우 학술정보부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의방유취’를 중심으로 한국전통의학문헌을 전공한 한·중 양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지한 학술토론을 전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더욱이 중국 내에서 한류열풍과 궤를 같이 해 한국의학문헌에 관한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증후”라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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