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한의학회·한평원 추계학술대회 개최
상태바
예방한의학회·한평원 추계학술대회 개최
  • 승인 2007.11.16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한평원, 내년하반기 한의대 평가 예정

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이선동)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역사내 5층 대회의실에서 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규석 이하 한평원)과 공동으로 ‘한의학교육현황과 개선방향’이란 주제로 추계학술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커리큘럼 표준안제시를 중심으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안규석 한평원장은 “한의학이 현재 위기 사항을 돌파해 나가려면 우선 교육의 방향부터 바꿔가야 한다”며 “한의학의 정체성, 한국적 특징, 이 시대가 원하는 것들 등을 충족시키도록 변화해 나가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백진웅 교수(동신대 한의대)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1부에서는 한의학·의학교육의 현황에 관해 다뤘으며 2부는 고성규 교수(경희대 한의대)가 사회를 맡아 한의학교육의 개선방향에 관해 다뤘다.

이충열 교수(경원대 한의대)는 ‘6년제 한의대 교육과정 표준화’ 발표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교육목표에 대해 한의계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임을 강조하고 교육표준화에 직결되는 표준화 작업들, 예를 들어 한의사 직무교육·표준의료행위·한의질병분류는 근본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아울러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우선 교육을 담당하는 각 교과목 교수들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수준부터 끌어올려야 하고, 통합교육, PBL(문제중심학습) 등에 대해서는 현행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도입이 진지하게 검토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부산대한의학전문대학원 신상우 교수는 ‘4+4년제 한의학 학습목표 및 교육과정의 표준안’ 발표를 통해 부산한의전 교육과정의 학습목표와 한의전교육과정의 구조, 특징 등을 설명했다.

한편 권영규 교수(대구한의대 한의과)는 한평원의 한의과대학 평가방안 발표에서 “2004년 중앙일보 한의대 평가에서는 전국 11개 한의대 종합 순위, 교수당연구비, 교수당 SCI 논문수 등을 분석평가 했는데 이와 같은 한의학과 평가기준 및 지침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한의학과 평가기준 개발은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영역별 부분 및 평가지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평원은 지난 17일 평가항목별 세부지표, 평가 가중치 등을 확정하고, 12월안으로 평가지표 및 편람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 상반기에 대학별로 통보 및 자체평가보고서를 작성해 2008년 하반기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족의학신문 음영미 기자 eumym0804@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