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KIOM)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지난 25일 KRISS 세미나실에서 양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진단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톨릭의대 변광호 교수의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과학적 접근’ 이란 기조발표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의진단 및 치료의 과학적 검증(KIOM 류연희 박사) ▲한방치료효과의 과학적 검증(KRISS 이용호 박사) ▲한의진단 및 치료의 표준화(KIOM 김근호 박사) ▲한방치료의 객관화 (KRISS 김원식 박사) 등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심포지엄에 앞서 양 기관은 KIOM 대회의실에서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측정과학과 한의학의 첨단핵심기술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의기술표준 및 생체계측 분야의 사업기획 및 공동연구 ▲한의기술표준 및 생체계측 분야의 정보 및 인적·물적 교류 ▲한의기술 표준화에 필요한 참조표준 생산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KRISS 정광화 원장은 “측정과학과 한의학기술의 접목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으며 KIOM 이형주 원장은 “한의학 기술과 측정과학 간의 접목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음영미 기자 eumym0804@mjmedi.com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