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실 분위기’가 첫인상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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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 분위기’가 첫인상 좌우
  • 승인 2009.02.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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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정책연구원, 한의원 고객 요구도 조사

환자들이 한의원을 선택할 시 한의원 출입의 편리성을 중시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원장 강재만)이 최근 발표한 ‘한의원에 대한 고객 요구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및 충청도, 강원도, 경상도 등에 거주하는 일반인 31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한의원을 선택할 때 출입을 포함한 각종 이용 편의를 중시한다는 응답이 44%, 보통이라는 응답이 35%로 나타났다.
특히 진료대기실의 편안함이 한의원 선택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2%가 중요하다고 답해 한의원의 이용편의성을 강화하는 것이 앞으로 개원가들의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의원의 위치에 따른 환자들의 선호도는 수도권은 승강기만 있다면 몇 층에 있던 상관이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으나 지방의 경우 41.1%가 1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원 공간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대기실의 경우 실내 인테리어나 분위기 등을 통해 한의원에 대한 첫인상이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적 고전 분위기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난데 비해 현대식 분위기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28%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 응답자 중 30%가 한의원 선호 위치로 메디컬 빌딩을 꼽아 최근 메디컬 빌딩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이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현재 개원했거나 앞으로 개원을 준비 중인 한의사들 중에는 한의원 개원입지 선택 시 접근 편의성은 물론 이용 편의를 위해 승강기 및 계단 등의 설치 등도 섬세하게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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