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후보들 인천시 ‘예비경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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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후보들 인천시 ‘예비경선’ 나선다
  • 승인 2010.03.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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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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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회 회장 입후보자 초청 토론회 개최
회장 후보들 인천시 ‘예비경선’ 나선다
인천시회 회장 입후보자 초청 토론회 개최
토론회 결과 따라 표심 결정될지 촉각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임치유)가 지역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제40대 대한한의사협회장 후보자들의 공약과 실현 가능성, 후보자들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그 결과에 따라 인천시 대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지지 후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로 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시한의사회는 3월14일 인천시한의사회관에서 제40대 회장선거 입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갖는다. 이는 협회에서 주최하는 지역 별 후보자 토론회와는 별도로 인천시한의사회가 단독으로 개최하는 토론회다. 인천지역 대의원은 현재 총 10명이며 대의원들 대다수가 이번 토론회에 관심을 갖고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성진)는 대의원들과 인천시 임원진들과 함께 11일 토론회를 위한 예비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토론회 일정과 질의내용 등을 협의키로 했다. 작성한 질의서는 각 후보 캠프에 미리 보내 답변을 준비하도록 하고 토론회에서 진검승부를 가리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 준비를 맡은 김성진 인천시한의사 수석부회장은 “대의원들이 후보자들의 정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먼저 제안해 토론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현재 지역 별 후보자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일방적인 유세로 흘러갈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토론회는 대의원들이나 일선 한의사들이 직접 질의를 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토론회 준비위원회가 준비 중인 질의서는 지부 현안에 대한 입장, 한의학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 방안, 한의계의 발전 방안, 각 후보의 핵심공약 추진 방향 등 4~5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후보자들의 답변을 듣고 반론과 재반론을 통해 자유롭게 토론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의 질의를 받는 시간도 마련된다. 토론회 사회는 김성진 위원장이 맡고 중앙대의원, 지부 정책이사, 인천시 대의원총회 의장(또는 부의장) 등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 참가자는 제한을 두지 않으며 일선한의사들도 참석이 가능하다.

한편 김성진 부회장은 토론회 결과에 따라 협의를 통해 지지 후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겠다는 것과 관련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지지 후보에 대한 의견 공유는 권고사항이지 강제성을 띤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 한의사회가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결정하지 않았지만 굳이 (입장 표명을) 하지 않더라도 토론회가 끝나면 후보 선택이 자연스럽게 드러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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