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성분명칭 표준화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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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성분명칭 표준화 마련
  • 승인 2010.05.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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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일 기자

백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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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성분명칭 표준화 마련

의약품 성분에 대한 명명 규칙이 정해지고 표준명칭이 지정되는 등 의약품 성분명칭 표준화의 길이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대한약전을 포함한 대한약전외 의약품 등 기준, 대한약전외 한약(생약)규격집, 미국약전(USP), 유럽약전(EP), 일본약전(JP) 및 항생물질의약품기준 수재 3,771성분에 대해 성분 표준명칭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성분 표준명칭은 주성분의 이름을 먼저 기술하고 띄어쓰기 없이 붙여쓰는 등 대한약전 제9개정 의약품 성분 명명원칙을 기본으로 했다. 이에 따라 황산겐타마이신은 겐타마이신황산염으로, 에칠은 에틸로, 안식향산은 벤조산으로, 그린티가루는 다엽가루로 바뀌었다.

또한 의약품 성분 표준명칭 마련 후속 조치로 의약품 전산시스템에 표준성분명을 반영해, 향후 개발자가 의약품허가(신고) 신청시 표준명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혼재된 의약품 성분명칭을 정리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것으로, 제약업계, 의료계, 소비자 모두 쉽고 명확하게 의약품 성분을 구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소비자들은 동일한 의약품을 바뀐 성분명칭 때문에 다른 약으로 오해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바뀐 의약품 성분 표준명칭 및 명명원칙 등은 식약청 홈페이지(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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