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虎鍼法’ 디스크질환 정복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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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虎鍼法’ 디스크질환 정복記(1)
  • 승인 2010.06.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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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금선

전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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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탈출증

조선 전통의 직침법
‘石虎鍼法’ 디스크질환 정복記(1)- 추간판탈출증

“체중의 부하와 운동범위가 많은 제4와 제5 요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 다음이 제5 요추와 제1 천추 사이로 두 곳이 허리 디스크의 90%를 차지한다”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사람들이 점점 더 좌식생활을 많이 하고 반면 운동은 많이 하지 못해 척추에 무리를 주고 척추의 근육은 약화되는 악순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임상에서 많은 환자가 요통을 호소하고 그 중 많은 수에서 추간판탈출증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환자가 수술 없이 보존적으로 치료하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데도 이러한 질병의 한의학적 치료가 일반화되지 못하는 바람에 환자의 상당수가 수술적 요법과 양방적인 치료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석호침연구위원회’는 이 같은 환자들이 한의원에 내원하여 진료 받고 한의학적 치료의 안전성과 높은 치료효율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여러 원장님도 자신감을 가지고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진료 매뉴얼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연재를 통해 추간판탈출증 일명 디스크질환의 석호침 치료법과 임상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디스크의 정의

우선 간단히 용어의 양방의학적 정의와 호발 빈도를 살펴 보겠습니다. 추간판탈출증(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HIVD)은 수핵탈출증(herniated nucleus pulposus, HNP)이라고도 하며, 외상 혹은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추간판이 국소적으로 돌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은 활동성이 많은 허리에서 70%, 목 부위에서 30%가 발생합니다. 경추 부위의 경우, 병변의 90% 이상이 운동성이 가장 많은 부위인 제5 및 제6 경추 사이와 제6 및 제7 경추 사이에 생깁니다.

허리 부분에 국한해서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체중의 부하가 가장 많고 운동범위가 많은 제4 요추와 제5 요추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 다음이 제5 요추와 제1 천추 사이로 두 곳이 전체 허리 디스크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추간판탈출증의 종류는 그 정도에 따라 팽륜추간판, 돌출추간판, 탈출추간판, 부골화추간판으로 나누어지며, 임상적으로는 돌출추간판의 범주부터 그 의의를 가집니다. 팽륜추간판(bulging)은 퇴행성 변화에 의해 섬유륜이 추간판의 정상범위 바깥 쪽으로 3mm 이상 밀려나는 것을 말하며, 섬유륜의 파열은 없습니다. 돌출추간판(protrusion)은 자리를 벗어난 수핵이 파열된 내측 섬유륜 사이를 뚫고 외부로 탈출하려 하나, 외측 섬유륜은 파열되지 않아 수핵이 외부로 빠져나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탈출추간판은 섬유륜이 내측에서 외측에 이르기까지 전층에 걸쳐 파열된 것으로 수핵의 일부가 파열된 부위를 따라 빠져나온 상태이나, 빠져나온 수핵이 아직 모체와 연결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탈출된 수핵이 모체와 완전히 단절된 상태를 부골화추간판(sequestration)이라 하는데, 부골화된 추간판 조각이 척추관 내에서 상하 또는 외측으로 이동하여 다른 신경근을 압박할 수도 있어서 일반적인 추간판 탈출증과는 다른 유형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추간판탈출증은 대개 편측에 발생하며 하나의 경추신경근을 압박 또는 자극함으로써 그 신경의 분포 영역에 일치한 동통 및 지각장애를 일으킵니다. 경부에 경련성동통 또는 긴장감으로 시작해서 증상의 증감을 보이면서 점차 악화되어 상완부 전완부 手部 그리고 흉벽까지 방사통을 느끼게 되며, 감각장애는 제5 경추와 제6 경추 사이에서 발생될 경우에는 제6 경추 신경근의 압박증상을 보입니다. <계속>

전금선/ 석호침법 연구위원장. 아라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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