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 경쟁력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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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 경쟁력 세계에 알린다
  • 승인 2010.07.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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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일 기자

백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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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 경쟁력 세계에 알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경쟁력이 있는 의료기술을 발굴해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해외 홍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9년도 의료법 개정으로 외국인환자의 유치사업이 본격화된 후, 해외에서 한국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작년에 6만명이 넘는 외국인환자가 한국의료를 경험했으며, 올해도 8만명 이상의 외국인환자가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작년 내한한 6만여명의 외국인환자가 주로 찾은 진료과목은 건강검진부터 각종 내과질환, 척추질환, 피부․성형수술 등이며, 심장질환, 암수술 등을 포함한 천만원 이상의 고액 환자도 8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현재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등록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1,678개소로,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89%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지금까지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의료기관이 전담인력 채용, 해외홍보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정작 외국인환자 입장에서 어떤 의료기술 분야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정보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진흥원은 이에 따라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각 의료기관에서 외국인환자 유치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의료기술(시술)을 7월16일(금)까지 공모하며, 발굴된 의료기관과 의료기술은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일본어 등 5개 국어의 안내책자로 발간돼 전 세계로 홍보할 예정이다.

장경원 국제의료사업단장은 “정부 차원에서 홍보․마케팅을 하는 것이므로 선정의 객관성과 자료의 신뢰성 확보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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