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멘토가 전하는 메시지 담아
승호는 300여 통의 이력서, 100번 넘는 면접 후에 들어간 회사를 4년 넘게 다니고 있다. 반복되는 무의미한 일상과 업무에 권태와 무기력으로 찌들어 가던 어느 날 빚보증을 섰던 선배가 사라진다. 믿었던 선배에게 배신당하고, 월급은 압류 예정이고, 파산 후 노숙자가 될 가능성이 현실로 점점 다가오고….
불면증과 공황상태 빠져 죽을 생각도 해본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 길 지하철 역 안에서 꿈같은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차례로 7명의 멘토를 만나 가르침을 받는다.
현대그룹 ‘정주영’ “인생길에 비가 내려도 마음속엔 해를 띄워라.”
‘오프라 윈프리’ “범사에 감사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눈부신 미래를 상상하라.”
KFC의 ‘커넬 할랜드 샌더스’ “인생 최대의 난관은 인생 최대의 성공으로 가는 길에 불과하다. 천만 번 넘어져도 웃는 얼굴로 다시 일어나라.”
영혼의 투자가 ‘존 템플턴’ “돈을 벌기 위해 일하지 말고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일하라. 언제나 행복을 불러들이는 질문을 던져라.”
미(美)의 대모 ‘메리 케이 애시’ “황금 같은 관계를 맺어라. 황금채굴꾼의 마인드를 익혀라. 금 1돈을 얻으려면 수 천kg의 흙을 퍼낸다. 흙이 아닌 황금에 집중하듯 인간관계의 달인은 단점, 결점이 아닌 장점을 찾아내고 집중한다.”
93세의 청년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 “세상을 떠나는 그날까지 뜨겁게 일하라.” 유한양행 ‘유일한’ “이 순간을 마지막처럼, 오늘 하루가 유일한 삶인 것처럼 살라.”
7분의 졸음 후, 현실로 돌아온 승호는 변한 것 아무 것도 없는 세상에서 이미 크게 변했다.
멋진 말이 더 있다.
“정말 일하기 싫은 날이 있다. 그런 날일수록 더 뜨겁게 일하라. 열정과 기쁨은 주어지는 것보다,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일터에서 완벽에 가까운 충만한 느낌으로 일하고, 퇴근 할 때는 가슴 속에 환한 별 하나가 떠있는 기분을 느껴보라.”
조용히 자문해보라. “나의 일과 나의 삶을 충분히 즐기고 있는가?”
새해에는 단순하고 소박하게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을 얻기를 기대한다.
신홍근 / 평화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