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료 급여적용대상 확대 당위성 논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윤석용 의원실 주최로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방건강보험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서울대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가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방안’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 김경호 보험이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정석희 교수 ▲ 대한노인회 정책이사 하일호 변호사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 ▲보건복지부 이스란 보험급여과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김정곤 회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만족도가 모든 요양급여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5회 연속 조사됐음에도 현재 한방의료가 전체 요양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대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현행 건강보험제도가 국민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서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확대 및 65세 이상 첩약보험 적용 등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을 비롯하여, 한의약을 활용한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혜안들이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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