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한의약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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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한의약 체험
  • 승인 2011.05.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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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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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5일부터 창덕궁서 한방무료진료

2010년 창덕궁 한방무료진료 및 한의약 체험 모습

조선시대 어의 복장을 갖춘 한의사들의 한방무료진료를 비롯해 약첩 싸기, 약재 갈기, 체질별 한방차 시음 등 고궁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허준박물관 주관, 문화재청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5~8일과 12~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창덕궁에서 한의약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 첫날인 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들과 함께 고궁을 방문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장, 아토피 등 어린이 주요 질환 등에 대한 한방 진료 및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한약재 향기주머니 배포와 캐릭터 인형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된다.

8일 어버이 날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성 질환과 관련한 진료 및 상담이 준비돼 있으며, 6일에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녹원회(역대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모임) 회원들이 관람객들의 한방무료진료를 돕기 위해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김정곤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우리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창덕궁에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의약의 세계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우리나라의 유산이자 미래성장동력인 한의약 육성에 보다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창덕궁 내의원에서 진행된 한의약 체험 행사는 1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내국인 311명을 비롯 외국인 254명 등 565명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가 이뤄졌다. 또한 약첩 싸기 등 각종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에는 수천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과 함께 많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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