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치료 한약 ‘消喘湯’ 개발
상태바
천식 치료 한약 ‘消喘湯’ 개발
  • 승인 2003.06.07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꽃마을한방병원


꽃마을한방병원 부설 동서보완 의학연구소(소장 신대희)가 천식 치료 한약 소천탕을 개발했다.

동서보완의학연구소는 병원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연구한 결과 ‘소천탕’이 만성·급성 기관지 천식, 기관지염(기침)에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소천탕은 폐에 있는 가래를 삭혀 기침을 멎게 하고 심장과 폐를 부드럽게 해 천식을 진정시키는 蘇子와 폐의 기운이 막혀 생긴 호흡곤란에 기침을 멈추는 행인 및 정력자를 주 재료로 한다. 이밖에 백출, 택사, 저령, 백복령, 빈랑, 산수유, 감초가 들어간다. 연구소에 따르면, 담수·호흡곤란·건해 등의 주소증을 가진 환자 110명에 소천탕을 2개월 투약하고 관찰한 결과 94%가 호전됐다는 것.

신대희 소장은 “소천탕은 현대적·과학적 방법으로 환자의 사상체질과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는 처방으로 구성했다”면서 “특히 성인은 물론 소아들에까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천탕을 천연물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하고, 과립제 혹은 캡슐제 등과 같은 제형개발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진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