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임 사 | 제41대 대한한의사협회 박완수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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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임 사 | 제41대 대한한의사협회 박완수 수석부회장
  • 승인 2013.04.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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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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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41대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박완수입니다.

먼저, 바쁘신 와중에도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의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민족유산으로 지난 수천년간 우리 민족의 건강을 책임져 왔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회원여러분께서는 연구실과 진료일선에서 한의학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매진하고 계십니다.

또한, 세계 의료계는 한의학의 우수성에 놀라움을 표현하며 서양 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수단으로서 한의학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국내에서 한의학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의료환경은 수시로 변화하고 있으며, 각 이권단체간의 대립은 첨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천연물신약,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한의계를 둘러싼 현안들은 한의사의 자긍심마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 역사상 최초로 치러진 이번 협회장 선거 직선제를 준비하면서, 한의계의 의권을 수호하고 회원들의 뜻을 실현시킬 수 있는 강력하면서도 소통하는 협회를 원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한의계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강력한 의권을 수립하는 것으로, 한의사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 수 있을 때 국민들은 우리에게 더 큰 신뢰와 애정을 보낼 것입니다.

수석부회장이라는 자리는 협회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장을 잘 보좌해야 하는 자리임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내부 회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한의계 내부의 화합과 소통을 통하여 한의학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유난히도 춥고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어느덧 봄의 기운이 완연한 오늘이 왔습니다. 지금까지 회원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셨던 한의학에 대한 열정 그대로 한의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신다면 한의계에도 곧 봄이 올 것이란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 제41대 집행부에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 그리고 따끔한 질책을 부탁드리며, 한의계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의권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 4. 2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박 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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