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을미년 새해를 대한민국 의료제도 개혁의 원년으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김필건 회장은 “2015년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지만 우리 한의계를 비롯해 대한민국 의료제도는 일제 강점기 시절의 의료법과 체계가 아직까지도 잔재로 남아있어 독립을 이루지 못 하고 있고, 이로 인해 국민들이 올바른 치료 혜택과 진료 선택권을 박탈당하고 있다”며, “새해에는 반드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한약제제의 활성화,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을 이뤄냄으로써 진정한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독립과 국민들의 건강 주권을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대한한의사협회>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