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의료 정보 수집 및 중앙회 통해 고발하는 시스템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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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의료 정보 수집 및 중앙회 통해 고발하는 시스템 확대할 것”
  • 승인 2016.03.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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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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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두 번 연속 경선 통해 재선한 충청남도한의사회 한덕희 회장


임상한의사를 위한 KCD 지침서 증보 개정판 발간 보람 느껴

회원들 지금처럼 지부 믿고 도와줬으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지난 3년간 충남한의사회를 이끌었던 한덕희 회장(천안 한덕희한의원)이 앞으로도 3년간 충남한의사회를 맡게 됐다.

◇두 번 연속 경선 통해 재선한 한덕희 충남한의사회 회장

620여명의 회원이 있는 충남지부장의 경험으로 새로운 눈을 갖게 됐고 협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에 재선에 도전했다는 한 회장.

그는 경선을 한 정병식 원장이 선거 결과를 승복하고 29대 충남지부에서 정책부회장으로 함께 해준 점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회원들과 대의원들이 3년간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며 한 번 더 기회를 준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지난 3년간 충남한의사회를 이끌어오면서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중앙회와 지부 간에 아직도 소통이 덜 되어 우리가 하나의 힘으로 집중할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쉬웠다”며 “하지만 42대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이는 효율성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중앙회가 모든 회원의 이익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회원들의 시대적 요청을 최대한 듣고 취합해 반영 될 수 있도록 충남에서는 적극적인 참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장과의 계속적인 대화를 통해 도울 것은 앞서서 지원함과 동시에 견제와 조언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실무적인 일을 진행하는 중앙 직능이사들과의 관계도 인간적으로 다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불법의료와 관련해서는 중앙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한다. 특히 분회모임에 직접 법제이사가 참여해 적극적으로 회원들의 불법의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중앙회를 통해 고발하는 시스템을 현재 운영 중이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게 앞으로의 계획이다.

지난 3년간 보람됐던 점은 테마사업으로 진행한 ‘임상한의사를 위한 KCD지침서’와 ‘명의산책’을 연속해서 출간한 점이라고 한다.

그는 “임상한의사를 위한 KCD지침서는 3년 전에 충남한의사회에서 초판을 발행했으나 최근 이를 수정보완하고 특히 2016년 개정된 KCD-7차에 맞춰서 증보개정판으로 발간됐다”며 “한방과 양방이 통합돼 KCD라는 상병명으로 병명을 정했으나 현재까지 한·양방 어디에서도 병명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서가 없었다”고 했다. 덧붙여 “이를 전체적으로 정리해 책으로 발간해 한의계 뿐 아니라 전체 의료계에 유일무이한 KCD에 관한 지침서가 발간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명의산책은 한의계 임상현장에서 연구를 통해 제자를 양성하고 임상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있는 여섯분의 선생님을 초빙, 세미나를 갖고, 이를 정리하고 그 분들의 평소 저서나 강의내용을 분석하고 보충하여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 두 권의 책은 충남 회원들에게는 무료로 배포를 했고 남은 책자도 모두 완판이 된 상태란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모든 회원의 열망이라는 한 회장은 그동안 당위성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홍보를 해왔고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국민들도 원하고 있는 일이니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이 지금 같이 지부를 믿어 주고 도와주기를 부탁했다. 일선에서 진료와 사회활동을 하다보면 모두 바쁘게 살 수 밖에 없지만 잠시 시간을 내어 협회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더욱 발전하는 충남한의사회가 될 것이며, 개인 회원들의 의권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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