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비교한의학회, ‘무독화 봉독 펩타이드 제조’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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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비교한의학회, ‘무독화 봉독 펩타이드 제조’ 특허 등록
  • 승인 2017.09.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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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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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약침 120℃서 20분간 고압멸균 조제해 안전성 확보

"천연물신약1호 아피톡신주사에 비해 우수한 안전성 및 안정성 확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봉약침을 120℃에서 20분간 고압멸균 조제해 안전성을 확보한 특허 기술이 나왔다.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 부설중앙연구소에서는 무독화봉독 제조기술에 관한 3번째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용수 회장은 “봉독의 주요성분인 멜리틴은 70℃이상 가열하면 폴리펩타이드 형태의 멜리틴이 용해되어 생물학적 효능이 상실된다”며 “기존 봉독 조제과정에서 고압멸균소독을 하지 못하고 여과지를 이용하여 제균만 해서 약침을 조제하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봉독에는 멜리틴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있어서 온도가 20℃이상 올라가면 소화효소가 활성화되어 멜리틴을 분해하기 때문에 조제된 봉약침은 온도와 기간에 비례하여 멜리틴이 자연 소실된다”고 말했다.

봉독은 우수한 항염효과를 지니지만, PLA2효소 등에 의해 아낙플락시스 알러지반응 arthus 반응등으로 부작용이 심해 치료 순응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동서비교한의학회에서는 난황을 이용해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과 멜리틴 분해소화효소 등을 분리정제하고, 봉독의 주 약효 성분이 멜리틴을 가수분해해 멜리틴 유래 신물질을 개발하여 독성은 없애고 항염효과는 증대시키는 기술을 개발하여 이미 특허2종을 등록한 바 있다.

◇무독화봉독 펩타이드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증.


금번 새롭게 120℃에서 20분간 고압멸균조제가 가능한 특허기술을 등록하여 안전한 무독화봉약침을 완성시키는 단계에 다다랐다는 게 동서비교한의학회 관계자의 주장이다.

김 회장은 “멜리틴 유래 신물질인 동비 멜리틴에 대한 원천물질 특허가 출원되어 있어 조만간 특허 등록이 되면 미국 독일 등 많은 국가에서 무독화봉독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무독화봉독 안전성에 대한 후향적 임상연구 논문은 지난해 발표됐고, 동비멜리틴에 대한 amino acid sequence, 항염효과 멸균소독 전후 생물학적 동등성실험결과 등을 세계학술지에 조만간 게재할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연구 성과로 인해 천연물신약 1호 아피톡신주사에 비해 월등한 안전성과 효능을 지닌 무독화봉약침은 서양의학과 대등하게 경쟁하여 전세계에 한의학 우수성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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