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와 한의학 연구자들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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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한의학 연구자들 한 자리에
  • 승인 2017.12.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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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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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빅데이터 기반 한의 예방 치료 원천기술 개발’ 세미나 개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빅데이터 기반 한의 예방 치료 원천기술 개발의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권오민)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의학연 제마홀에서 ‘빅데이터 기반 한의 예방 치료 원천기술 개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의학연 미병연구단(단장 이시우)이 수행중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임무중심형 장기연구사업(Big Issue Group: BIG사업) ‘빅데이터 기반 한의 예방 치료 원천기술 개발’의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시우 한의학연 미병연구단장이 '빅데이터 기반 한의 예방치료 원천기술 개발'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미병연구단은 한의건강정보와 생활환경, 유전체 정보에 머신러닝 분석기술을 적용해 한의학적 소집단을 기반으로 한 비감염성 만성 질환 예측 모델 개발을 목표로 2017년부터 9년간 장기 과제에 돌입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병연구단의 향후 9년간 연구 계획과 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한의학 연구의 유전체-역학 연구전략을 수립하고자 기획됐다. 세미나에는 빅데이터, 유전체 연구 분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보건의료 및 한의약 분야 코호트 연구, 유전체 연구 등 최신 동향과 연구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첫 번째 세션은 ‘한의 유전체 역학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이시우 미병연구단장이 ‘빅데이터 기반 한의 예방 치료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 과제를 소개하며, ▲고광필 가천대 의과대학 교수가 ‘공공기관 주도 구축/분양 역학자료’ ▲고호연 세명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한의사 건강조사에 관한 예비연구 및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빅데이터 기반 건강예측기술 개발’을 주제로 네 명의 전문가가 발표를 진행했다. ▲울산과학기술원의 박종화 교수는 ‘울산 만명게놈프로젝트’ ▲진희정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이 ‘한의-유전체 역학자료 분석 전략’ ▲최정균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회선신경망기술 기반의 논코딩 위험변이체의 기능적 모델링(Functional modeling of noncoding risk variants based o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김창업 가천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한의학적 개체소인 규명을 위한 다차원 데이터 탐색 전략’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개인건강기록 활용기술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세션에서는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가 ‘PHR-EMR 연계 빅데이터 구축 제안’ ▲장현철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이 ‘개인건강기록의 임상활용 방안’ ▲채윤병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심신의학 상호연구를 위한 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 for mind-body interaction research)’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권오민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빅데이터와 한의학이 융합해 ‘건강한 100세 시대’를 실현할 수 있는 한의 예방 치료기술 개발 연구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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