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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남성불임 한방에 치료한다!
2018년 04월 19일 () 08:30:12 정성이 mjmedi@mjmedi.com
   

정 성 이

전)대한여한의사회 회장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우리나라도 향후 30~40년 후에는 생산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심각한 인구절벽의 시대가 온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그동안 바우처형태의 난임시술지원을 꾸준히 해오다 작년 10월 양방난임시술 전면급여화 등 여성난임치료에 대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남성불임대책인 생식건강을 살피는 노력은 등한시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난임의 원인이 여성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 남성에게도 심각한 원인이 있음을 진료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최근 지자체 난임사업 사전설문조사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보도에서 살충제나 다이옥신에 노출되면서 정자가 약해진 경우 딸을 출산할 비율이 높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원래는 남성 105명이 태어날 때 여성 100명이 태어나는 성비 51.5%를 정상으로 봤을 때, 최근 서구 여러 나라에서는 여성의 성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입니다.

물론, 남아 선호사상 등으로 인한 선택적 유산이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과거보다 정자가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렇듯 정자 수나 활동성의 부족, 기형정자의 증가 등 정자의 이상을 진단 받는 남성들이 많이 늘고, 남성불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급증했다는 통계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방에서는 아직까지는 뾰족한 치료 방법이 없어서 비타민, 아연, L-아르기닌, L-카르니틴 등의 보조제를 처방 하는 정도이며, 자연임신을 돕기보다는 미세수정 등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적극 권유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 중에서 정자의 활동성이 약해 임신이 잘 안되는 경우를 정자무력증으로 인한 남성난임으로 보는데,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직진운동을 하는 정자가 최소 25%, 운동성 정자가 50%는 되어야 하는데, 과로에 시달리는 현대 남성들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농도 감소, 정자의 농도 감소 등으로 젊은 남성 20~30% 정도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10~15% 정도는 보조생식술이 필요한 정도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래의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남성불임 환자에게 무조건 보조생식술만 시술하는 것은 자녀의 유전적 결함등 그로 인한 2차적인 폐해를 가져오기 때문에 무분별한 남성보조생식술은 지양되야 되며 이제는 한의학의 자연친화적 치료로써 생식건강증진을 도와야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꾸준히 추진돼온 한의난임치료성과는 양방에 비해 치료의 안전성 효율적 측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자연친화적인 한의치료의 장점 외에도 난임의 기저질환치료 등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함으로써 모체의 건강과 건강한 태아의 출산을 도와준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난임원인의 상당부분에 해당하는 남성 불임을 이제는 한의치료로 접근함으로써 남성생식건강증진과 더불어 저출산 극복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그동안 비용대비 실효성이 없었던 양방위주의 난임지원정책외에 한의난임치료급여화의 조속한 추진으로 국가적위기인 저출산극복과 난임으로 고통 받는 모든 부부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는 국가난임정책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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