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한방병원-한의약임상시험센터, 공동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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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한방병원-한의약임상시험센터, 공동 학술대회 개최
  • 승인 2018.06.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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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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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한의사 위한 증례논문 및 임상시험 연구 방법론 소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임상한의사를 위해 증례논문과 한의약 임상시험 연구 방법론을 소개하는 자리가 열렸다.

동신한방병원(병원장 김현호)과 한의약임상시험센터는 지난달 27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증례논문 작성과 한의약 임상연구’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법인 해인의료재단 동신한방병원이 주관하고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 부산대학교한방병원 한의약임상연구센터,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주최로 열렸다.

1부에서는 김현호 목동동신한방병원 병원장, 임정태 교육연구부장이 일선 한의의료기관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근 가능한 증례논문을 쓰는 방법론을 소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최준용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장보형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김성철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유호룡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강사로 나서 ‘한방원리와 임상시험’, ‘2차 자료원을 이용한 한의학 임상연구’, ‘희귀의약품 한약제제 개발과정과 IND 승인전략’, ‘한의코호트연구’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나가 한의약 임상시험 방법론과 전략을 소개했다.

김현호 병원장은 “임상을 하면서 일선 한의원에서도 케이스레포트 등 논문 작성과 연구를 해보고 싶어하는 원장님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증례논문을 쓰는 목적과 구조, 방법론을 제시하면서 일선 원장들에서부터 시작하는 한의학 과학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사로 참여한 김성철 교수는 “강의 내용이 임상술기가 아닌 연구 방법론에 관한 부분이라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학술대회장을 꽉 채운 한의사들을 보며 한의학 과학화에 대한 한의사들의 높은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한의계에서 이루어지는 임상시험에 대한 관심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의사 보수교육 2평점이 부과되었으며 한의약 임상시험 전문가 인증제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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