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겠지...’ 하다 놓치기 쉬운 우리 아이 성장시기. 컴플렉스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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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겠지...’ 하다 놓치기 쉬운 우리 아이 성장시기. 컴플렉스 되기도
  • 승인 2018.08.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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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광

민영광

mjmedi@http://


민 영 광
대구 더편한 한의원
원장

요즘 사회에서 외모와 키가 큰 ‘스펙’처럼 여겨지고 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아야지 하다가도 또래들 보다 작은 자녀를 보면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고민에 싸이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춘기 이전까지 성장기의 아이들은 1년에 평균 5.5cm 정도 자라게 된다. 그런데, 현재 아이의 키가 표준 신장보다 10cm 이상 작거나 1년 동안 4cm 미만의 성장을 보인다면 이는 ‘성장부진’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성조숙증으로 인하여 성장판이 빨리 닫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아차’하는 순간 우리 아이들의 성장 시기를 놓치기 쉬운 것이다.

아이들이 콤플렉스 없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도 체계적인 검사와 정확한 진단, 꾸준한 관리가 중요할 수 있다, 여학생은 초등학교 4-5학년, 남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의 사춘기 이전에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예전에는 ‘키’는 때가 되면 다 크는 것이고, 단순히 ‘유전’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다양한 연구 결과, 키 성장에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수면, 영양, 자세, 체중 등의 비유전적 요인들로 그 영향이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자식에 대한 사랑으로 가정에서는 수면, 영양 등을 관리해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키도 스펙이 되는 이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한 단계 더 나아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에 조금 더 신경써볼 만하다.

요즘 아이들이 학업에만 몰두하여 다른 성장 요인들을 놓치기 쉽다. 때문에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충과 면역력 증진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극대화시키며, 약침 및 성장관련 운동 치료, 물리치료들을 병행할 수 있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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