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정감사] “국가암검진사업, 간암 등 음성 판정 후 발견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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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정감사] “국가암검진사업, 간암 등 음성 판정 후 발견률 높아”
  • 승인 2018.10.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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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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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규 의원, “검진센터 지역별 편차 크고 전국 수검률 38.9% 불과”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국립암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가암검진사업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검진센터의 지역별 편차카 크고, 전국 수검률이 38.9%에 불과하며, 간암 및 유방암 등 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에서 암 발견률이 높다는 것이다.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정감사를 통해 국립암센터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전국 시도별 암 검진 기관수 지역별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1개 기관이 담당해야 하는 검진인구수를 계산해 보니, 서울은 6881명 이지만 제주도는 1만 1485명으로 나타나 무려 4604명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국가암검진 사업의 전국적으로 낮은 수검률도 문제 삼았다. 2016년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자와 수검자를 비교해 분석해보니 수검률이 38.9%에 불과했다. 국가 암검진사업은 조기 발견으로 생존율 향상이 입증된 암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특히 위암의 경우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대폭 올라간다고 확실히 입증되어 있다.

윤 의원은 “암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암검진기관이 전국에 균형적으로 배치 될 수 있도록 대비책을 신속히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암 검진 수검율을 높이고, 간암과 유방암의 음성 판정 후 암 진단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빠른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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