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영동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영동군민이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일부 비급여항목을 할인받는다.
충북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과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주민 의료지원 서비스 제공과 영동의 문화 예술 관광 및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내용은 ▲영동군민 건강증진 및 의료지원 서비스 지원 ▲소외계층 및 취약지역에 대한 의료봉사 ▲문화예술 및 관광분야 홍보 및 행사지원 ▲농특산품 홍보 및 판촉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둔산한방병원은 영동군 지역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 한방강좌 출장 지원 등을 하게 된다. 군은 문화·예술·관광 관련 홍보 및 행사, 농특산품 홍보 행사를 지원한다.
특히, 영동군민이 이 병원에서 진료를 할 경우 비급여 항목을 10% 상시 할인받게 되고, 설과 추석명절이 속한 달과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병원이 지정하는 비급여 항목을 30% 할인 받게 된다.
협력기간은 이 협약일로부터 2년까지이며, 협약만료 30일전까지 해지 의사표현이 없을 경우 자동적으로 2년 연장된다.
군 관계자는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간 공동 관심 분야를 개발하고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며 “건강관리는 주민행복의 가장 기초가 되는 요소인 만큼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 확대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