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산타와 함께하는 산타마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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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산타와 함께하는 산타마을 축제
  • 승인 2004.12.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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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을에서의 특별한 이벤트

올 크리스마스엔 국내 어린이들이 핀란드의 원조 산타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진짜 산타와 함께하는 산타마을 축제’가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열린다.

불룩한 배에 흰수염이 상징적인 산타클로스는 4세기 소아시아 지방의 좋은 일을 많이 했던 성 니콜라스(St. Nicholas)를 가리킨 데서 기원한다고 한다. 선물을 나누어주는 풍습은 성 니콜라스가 평소 불쌍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선물을 나누어 준 것을 기념하게 된 관습이다.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빌리지’는 전 세계에서 산타를 만나기 위해 이 곳을 찾은 사람들만 200만 명이 넘는 곳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40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유명한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산타빌리지’는 1984년 영국 런던의 핀란드 관광 사무소를 통해 산타 관광상품을 소개하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의 관광 메카가 되었다.
이후 1985년 산타클로스의 사무실인 ‘산타하우스’가 설립되면서 여기에는 전 세계 어린이 정보가 담겨 있는 책들이 소장된 도서관과 우체국, 산타파크 등이 들어섰다. 또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이곳 우체국에는 160여 개국 어린이들이 보내온 편지로 가득할 정도다.

이번 행사는 ‘산타빌리지’의 산타클로스의 집을 그대로 재현하고 여러 테마와 이벤트를 통해 12월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문화공간으로 마련된다.
먼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만남의 장을 들어서면 크리스마스 요정들의 안내를 받아 주제관으로 이동한다. 주제관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산타의 유래를 사진과 영상, 조형물들을 통해 접할 수 있다.

긴 동굴 통로로 생긴 테마관을 들어서면 실제 핀란드의 ‘산타빌리지’에 있는 여러 가지 조형물과 동화 속 상상의 나라를 현실화한 ‘과자로 만든 집’, ‘인형의 집’, ‘양초의 집’ 등으로 이국적인 세계를 만나게 된다.

체험관은 관람객들이 소품을 이용해 직접 카드를 제작하고 ‘산타우체국’을 이용해 부모님, 사랑하는 사람, 친구들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체험행사가 준비되고, 소원성취 트리에 직접 사랑의 리스를 제작 전시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전시, 상점에서는 핀란드 원조 산타 마을인 로바니에미의 기념품과 산타클로스의 각종 이미지 기념품 등이 전시된다.

주말과 특정일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회와 산타요정들의 캐롤송 공연 등 이벤트 행사가 열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는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해 무료선물증정과 함께 산타와의 기념촬영의 기회도 제공한다.

◇기간 : 12월 15일(수) ~ 30일(목)까지(오전 10시~오후 8시)
◇장소 : 서울 코엑스 대서양 홀
◇입장료 : 성인 1만원 / 청소년, 어린이 8천원 / 단체 6천원
◇문의 : 02)797-1307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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