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容泰敎授(1934∼2017)(호는 一石)는 침구의학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1982년∼1985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전국한의과대학협의회 초대회장, 1976년∼1982년 대한침구의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그의 저술로서 『經穴學新講』(1962년), 『鍼灸學』(1969년), 『鍼灸經穴圖』(1973년), 『Acupuncture & Moxibustion Meridian and point』(1973년), 『鍼灸經穴主要要約』(1973년), 『鍼灸經穴圖譜』(1974년), 『精解鍼灸學』(1974년), 『鍼灸經穴學』(1974년), 『Textbook of Acupuncture & Moxibustion』(1976년), 『最新鍼灸學』(1979년), 『鍼灸學 上下』(1988년), 『原典鍼灸學』(2000년) 등이 있다.
그는 한의과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업적을 내었다. 의방유취 중간위원회 위원(1965년),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 제2분과 위원장 및 논문발표(1973년), 경혈명칭대회 한국대표로 일본 참가하여 논문 발표(1974년), 제1회 세계침구학술대회 특별 강연 및 논문 발표(1982년 대만) 등이다.
2000년 간행된 『일석 최용태교수 퇴임기념논문집』에는 150여편에 달하는 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 논문들을 살펴보면 그의 연구가 침구법, 약침요법, 전침요법, 각종 질환별 침구치료, 동의보감의 침구법, 침구의학의 미래, 침구의학 연구 동향 등 다양한 분야에 닿아 있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그의 업적을 기려서 경희대 한의대에서는 2018년 신축건물을 건립하면서 360호 강의실을 최용태교수의 호를 따서 일석식一石室로 네이밍을 하였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