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학회가 내년 제주도에서 열리는 ICMART대회를 위해 학술프로그램과 팸투어 등을 기획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내달 10일에는 수도권역 전국 한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한의학회는 지난 29일 서울 만복림에서 제3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내년에 개최 예정인 ICMART 준비를 위한 일정과 현재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한의학회는 2024 ICMART를 내년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신화월드 랜딩컨벤션홀에서 개최예정이다. ‘Future of Integrative Healthcare’라는 대주제 아래 ‘Convergence of Acupuncture, Medical Science and Technology’라는 소주제를 정하고, 이에 맞는 학술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하 회원학회의 공모를 받아 주제와 관련된 특별세션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ICMART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팸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도 뿐 아니라 서울을 돌아다니며 한방병원이나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여행사와 연계해 제공한다고 한다.
이에 앞서 내달 10일에는 2023 학술대회 수도권역(동계) 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Coex 컨퍼런스룸E에서 개최예정인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회원들의 관심을 반영해 ‘뇌파 및 레이저 시연 실습’ 등을 추가했다. 이에 총 2555명이 사전등록 했다.
또한 이사회는 한의 진단 수가 적정화를 위한 근거를 구축하기 위해 ‘한의 의료기술 확장을 위한 근거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