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학교육학회가 학회의 사명과 비전, 핵심가치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한의학교육학회(회장 한상윤, 이하 학회)는 지난 22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한의학교육학회 전략기획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학회의 미션, 비전, 전략을 기획하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회원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며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가는 컨센서스 워크숍(Consensus Workshop)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이 방법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브레인스토밍 한 뒤에 카드에 적어서 제출하면, 비슷한 내용을 군집화(clustering)하여 이름 붙이는(naming) 작업을 통해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여러 사람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회의부터 기업의 전략기획까지 여러 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워크숍은 ▲참가자 인사와 아이스 브레이킹 ▲학회미션, 비전, 핵심가치 정하기 ▲점심 식사와 네트워킹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과 계획 수립 ▲워크숍 마무리 순서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워크숍을 진행한 이민정 간사는 “학회의 미션, 비전, 그리고 장애물에 대해 예상보다 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앞으로 학회의 비전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상윤 회장은 “학회의 미션과 비전을 정립한 의미있는 워크숍이었다”며 “올해는 학회 홍보와 학술행사에 더욱 주력하여 많은 회원들과 함께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학회의 사명과 비전은 이날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내달 중 학회 홈페이지(www.akme.kr)와 회원 이메일을 통하여 선포될 예정이다.
한편, 학회는 지난해 1월 출범 후 2023년 8월부터 연 3회(4, 8, 12월) 학회지(https://accesson.kr/jkme)를 발간하고 있으며,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