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우즈벸 국립의대 10개교와 전통의학 교환학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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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우즈벸 국립의대 10개교와 전통의학 교환학생 운영
  • 승인 2024.02.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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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오는 9월 입학 목표로 전통의학 석사학위 취득 과정 준비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구한의대가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과 설립 국립의대 10개학교와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한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월 우즈베키스탄 내 전통의학과가 설립된 10개 국립의과대학을 방문하여 한의학석사 프로그램과 한의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대통령령으로 4년 전 10개 국립의대에 전통의학과가 설치되었으며, 올 여름 각 대학의 전통의학과에서 첫 졸업생이 나오게 되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의사 업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대학원 한의학 석사과정과 더불어 학부생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의대 관계자들은 “자국에 없는 전통의학 석사 학위를 대구한의대학교를 통해 취득한다면 자국의 전통의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면서 “오는 9월 입학을 목표로 3월부터 입학절차를 밟겠다”고 하였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022년 부하라국립의과대학(BSMI: Bukhara State Medical Institute), 타슈켄트국립의과대학(TMA: Tashkent Medical Academy),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TashPMI: Tashkent Pediatric Medical Institute), 테르메즈의과대학(Termiz Branch of TMA), 사마르칸트국립의과대학(Samarkand State Medical University)과 MOU를, 2023년 우르겐치의과대학(Urgench Branch of TMA)과 MOU를 맺고 교환학생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를 해왔다. 이어 올 1월 나머지 안디잔국립의과대학(Andijan State Medical Institute), 페르가나국립의과대학(Fergana State Medical Institute), 카르칼팍스탄의과대학(Karakalpakstan Medical Institute), 타슈켄트국립치의과대학(Tashkent State Dental Institiute)과 MOU를 맺으면서 우즈베키스탄 국립의과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모든 전통의학과를 중심으로 대구한의대학교와 교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특히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부하라국립의과대학을 방문하여 전통의사 ‘아부 알리 이븐 시나’의 고향인 부하라 명성에 부합하는 전통의학산업 촉진 프로젝트를 지시한바 있으며, 이에 부하라국립의과대학은 예산 50만불을 배정받아 대구한의대학교 및 경상북도와 ‘부하라 제약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대학 총장 및 대표단이 직접 대구한의대학교와 경상북도를 방문하는 등 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대구한의대학교는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센터장, 안창근 대구한의대학교 교수)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부하라국립의대 총장단과 부하라 제약 클러스터 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논의했고, 부하라 주지사까지 회의에 참여하여 양교의 노력에 주정부의 행정적 뒷받침도 보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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