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찾아가는 한방 순회 진료’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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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찾아가는 한방 순회 진료’ 확대 운영한다
  • 승인 2024.03.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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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지난해 39개소서 44개소로 확대…매달 3회~4회 경로당 순회 예정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영등포구가 거동 불편 노인을 위해 진행하는 한방순회진료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 순회 진료’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 보장과 건강 증진을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은 평소 여건이 맞지 않아 한의원을 찾기 힘들었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는 올해 방문 경로당 수를 당초 39개소에서 44개소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구 보건소 한의사는 매주 수요일 관내 경로당으로 직접 방문해 요통, 관절통 및 소화기 증상에 대한 한의 진료를 진행하고 그에 맞는 침술 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질환과 관련한 기초 상담을 비롯해 건강관리법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39개소를 방문하여 372명의 환자를 진료했고, 오는 12월까지 매달 3~4회 경로당을 순회할 예정이다.

진료를 받은 A씨는 “병원에 가서 접수하고 하는 것도 하루 종일 걸리는데 직접 한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진료도 해주시고 무료로 침도 놔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경로당과 방문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보건소 한방진료실로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손쉽고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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