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임상해부학회, 상지한의대서 경항부 초음파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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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임상해부학회, 상지한의대서 경항부 초음파 특강 실시
  • 승인 2024.03.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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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아큐비즈 활용 표면해부학 촉진 결합…학생 대상 실습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임상해부학회가 상지한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면해부학 촉진을 결합한 초음파 실습 특강을 실시했다.

한의임상해부학회(학회장 권오빈)는 상지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초음파 실습 특강을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한의사용 경혈초음파진단기기 ‘아큐비즈’를 활용해 표면해부학 촉진을 결합한 것으로, 경항부를 주제로 초음파로 근육을 찾고 침 시술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했다.

강의를 수강한 이은수 상지한의대 본과 2학년 학생은 “강의를 들으며 놀라웠던 점은 초음파와 한의학의 결합도가 생각보다 높다는 것이었다”며 “강의 수강 전에는 근육의 위치를 구체적으로 아는 것까지만 초음파의 기능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강의에서 강사님들이 보여주셨듯, 센서를 이용해 침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초음파 상으로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동맥이나 신경과 같은 조심해야 하는 구조물을 안전하게 피해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초음파는 시술 시 안전성을 더 높여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요통을 느끼는 환자에게 최장근에 침 시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람마다의 근육 깊이가 조금씩 다르기에 정확한 타겟팅 하지 못하고 그보다 얕게 있는 광배근에만 침을 놓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초음파를 통해 최장근을 보면서 시술을 한다면, 더욱 명확한 시술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초음파는 시술의 정확도를 더 높인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의 전 나에게 초음파란 아직 접근할 수 없으며 졸업해서 개별적으로 배워야 하는 미지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다면, 이번 강의에서는 친구 근육을 직접 촉진하고 초음파로 근육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근육학 뿐 아니라 훗날 초음파를 배움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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