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찬 당선자 ‘한특위’ 해체 국회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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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찬 당선자 ‘한특위’ 해체 국회 앞 1인 시위
  • 승인 2024.03.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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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27일 마감 앞두고 5만 명 동의 90%인 4만 5214명 달성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진행 중인 ‘한특위 해체’ 국회국민청원 마감이 일주일 가량 남은 가운데 윤성찬 한의협회장 당선자가 21일 오전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 해체 국민동의청원 동참’을 호소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윤성찬 당선자는 “한특위가 의사협회 내에 설치된 것은 10년이 넘었을 정도로 오래됐다. 한특위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의학인 한의학이 많은 폄훼와 비방을 받아왔다”며 “법정 단체 중 경쟁 업종을 폄훼하고 비방하기 위한 것만을 목적으로 조직을 구성 운영하는 곳은 없다. 의협만이 유일한데 한특위의 존재가 국민 보건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다. 한의학에 대한 혐오만 생기게 하고 왜곡된 사실을 전파하게 하는 단체를 방치했다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 이런 단체를 해체하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돼 국민청원 운동을 시작했고 1인 시위까지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원 요건이 달성되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뤄서 본회의에 상정할 것인지 폐기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본회의에서 다뤄지게 되면 보건복지부를 통해서 해체 명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한특위가)정부의 예산이 들어간 건 아니지만 국민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해 국민과 한의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업무 범위가 겹치는 직종들이 있다. 변호사와 법무사 또 세무사와 회계사 등과 마찬가지로 한의학과 의학도 비슷한 환자군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단체다. 하지만 상대 조직을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이런 기구를 운영하는 곳은 의사협회밖에 없다”며 “법정 단체에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양 단체가 서로의 의학의 장점을 홍보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가야한다.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또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서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서명은 21일 오전 기준 90%(4만 5214명)의 동의를 얻어냈다. 

청원링크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1062AD0D0F8616A8E064B49691C1987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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