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건강증진개발원의 대학생 건강정보 디자인단이 3기 출범을 알렸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이하 KHEPI)은 지난 19일 본원 대회의실(서울시 광진구)에서 2024 대학생 건강정보 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대학생 건강정보 디자인단’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생 건강정보 디자인단(이하 디자인단)’은 올바른 건강정보의 확산을 목표로 하는 청년 중심의 활동으로, 올해 제3기 활동을 맞았다. 전국 14개 대학에서 15팀, 총 52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발대식을 기점으로 오는 9월까지 ‘우리가 만드는 올바른 건강정보’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올바른 건강정보 확산 활동을 진행한다.
제3기 디자인단의 주요 활동으로는 ▲올바른 건강정보 콘텐츠 개발 및 확산 ▲온·오프라인 건강정보 모니터링 ▲팩트체크 교육 참여 등이 계획돼 있다.
KHEPI는 청년 건강리더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활동지원비를 지급하고, 활동 종료 후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을 선정해 포상과 표창(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발대식은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헌주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활동선언문 낭독 등을 진행했으며, 2부에서는 제2기 최우수상 수상 팀인 ‘헬씨’ 팀이 참석해 활동 경험을 공유한 후, 사무국의 디자인단 활동 안내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제3기 디자인단의 단장으로 선발된 ‘E-nformation’ 팀의 장서영 학생(이화여자대학교 융합보건학과 2학년)은 “디자인단으로서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올바른 건강정보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헌주 원장은 “디자인단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함으로써, 부정확한 건강정보로 인한 혼란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끊임없이 생산되는 근거 없는 건강정보에 맞서 열정과 창의력이 넘치는 청년들이 선보일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