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영훈 전한련 21기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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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영훈 전한련 21기의장
  • 승인 2005.05.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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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련 ‘교육백서’ 출간 목표

“형식적인 성과물보다는 앞으로 한의학에 대해 고민하고, 보다 많은 학우들이 전한련의 주체로 우뚝 설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지난 24~25일 대구한의대 경산캠퍼스에서 새 전한련 출범식을 치룬 제21기 손영훈(23·원광대한의대 본과 2학년) 의장은 “믿고 뽑아준 상임위(각 학교 학생회장단)에 감사하고 1년동안 전한련의 강화 및 한의학의 정립을 통해 국민건강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손 의장은 전한련의 현안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한의대 등록금 외의 돈을 부담해 가면서 학교 외부에서 별도의 한의학 교육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한의대 학우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과정 정립과 교육환경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손 의장은 “올해는 각 학교의 커리큘럼과 교육환경 실태를 밝히는 ‘교육백서’를 출간할 것”이라면서 보다 나은 한의학 교육체계를 만드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전한련은 국민건강과 민족의학에 대해 어느 정도 목소리를 내는 조직으로서는 충실한 역할을 해왔으나 생활이나 학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부족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전한련 전체가 참여하는 체육대회나 학술제를 개최해보고 싶다며 학우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그는 “최근 CT소송문제나 IMS문제 등에 전한련은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의협은 현재와 같은 행태를 멈추고 국민을 위한 올바른 보건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합리적으로 대화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손영훈 의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1남1녀중 장남이며, 현재 원광대 한의대 학생회장도 겸하고 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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