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비평] 일곱 개의 포춘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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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평] 일곱 개의 포춘쿠키
  • 승인 2007.03.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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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 지혜를 주는 철학자의 가르침

입춘이 지나면 立春大吉 建陽多慶이란 글귀를 접하게 된다. 포춘쿠키는 손님들에게 사소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의 일본 전통찻집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지금 당신 손에 일곱 개의 포춘쿠키가 있다. 새봄이 시작되었는데 일상에서 잘 활용해보면 어떨까.

1. 시간의 주인이 되세요.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은 자신의 행동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기에 자신을 지배하는 사람이다. 일상에서 보면 열정과 의지가 부족해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2. 오늘 친구를 위해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보자. 언젠가 외로운 순간 그들이 오늘을 기억할 것이기 때문이다. 삶에서 우정을 잃는 것은 세상에서 태양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키케로는 설파했다. 그라시안은 진정한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친구란 두 신체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 또한 레셀은 누군가가 친구가 되길 기다리기보다 내가 먼저 누군가의 좋은 친구가 되었을 때 진정 행복하다. 우정이란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으뜸이다.

3.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그대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다. 우리들의 소소한 행복은 작고 소중한 것에 싸여있다. 예를 들면, 매일 밤 누울 수 있는 포근한 침대나 우울함을 달래주는 음악이나 책, 버팀목이 되는 사랑하는 가족, 이러한 사소한 행복이 우리네 삶의 울타리가 되기 때문이다.

4. 거울에 비친 나를 보세요. 당신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존재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자기성찰이 어렵다. 여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올해는 당신의 잠든 거인을 깨워보세요.

5. 배움을 멈추지 마세요. 배움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항상 가능성이 있는자다. 젊을 때 배움을 소홀히 한자는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도 잃어버린다고 하였다. 책이 젊은이에게 인생의 조언자요 늙은이에겐 인생의 친구가 되듯이 배움은 기회의 길목을 장악한다.

6. 책이 당신의 미래를 바꿉니다. 대체로 책은 인생의 최고 전성기에 빚어낸 삶의 지혜서다. 데카르트는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당시의 최고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특권이라고 하였다. 어쩌면 그들 인생의 지혜가 내 미래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7. 마지막으로 여행을 떠나세요. 산다는 것은 긴 여행과 같다. 여행은 우리가 미쳐 예상하지 못했던 길을 보여준다. 우리 삶의 여정도 끊임없이 진정한 자기답게 되도록 변화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여행이란 젊은이에겐 교육의 일부이고 연장자에겐 경험의 일부다. 여행과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이상 일곱 개의 포춘쿠키의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삶의 순간순간이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값 8,500원>

김진돈(서울 송파구 본디올 운제당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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