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7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신의료기술 요양급여 결정건의 진료항목 중 진단검사료가 76.2%(723건)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한방처치 및 수술료 등은 2.5%(24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단법 평가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임상응용’을 주제로 근거중심보건의료실무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팀장은 발제를 통해 “노령인구 및 만성질환자 증가로 인한 의료의 요구증가로 새로운 진단기술의 개발과 도입이 가속화 되고 있다”면서 “진단법의 평가방법은 국가차원의 체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엽 심평원장은 “지난 4월 28일부터 시작된 신의료기술평가는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보건의료를 새롭게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이자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진단법은 새롭게 등장하는 신의료기술 중에서도 비중이 가장 크고 또한 빠르게 진보되는 분야라는 점에서 더욱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날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진단법 평가와 진단법 연구의 구조 ▲진단 정확성 연구의 보고 지침 ▲진단법의 정확성 평가방법 ▲진단법 연구로부터 임상의료로의 전환 등의 주제강연이 있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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