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들과 심리치료 영역의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정식분석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미국과 유럽에서 정신분석 훈련을 마치고 임상을 해오던 정신분석가들이 모여 발족된 PIP(Postgraduate Institute for Psychoanalysis)는 이달 26, 27일 양일간 동국대 서울캠퍼스 덕암세미나실에서 ‘최근 정신분석의 동향과 임상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제1회 정기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신치료 현장에서 환자를 돕는 정신분석의 역할을 집중 소개한다는 취지에 따라 △정신치료에서 정신분석의 자리(김성호 교수) △Narcissism에 대한 현대정신분석적 접근(서상봉 교수) △미국에서의 최근 정신분석의 동향(김해암 교수) △정신분석 이론의 통합과 새로운 경향(김해암 교수)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PIP 관계자는 “한의사가 침이나 약으로 다루는 환자의 몸이 그 개인의 무의식과 얼마나 깊은 관계가 있는지 절감한다”면서 “서양에서 발전된 정신분석이 동양적 정신에 맞게 접근한다는 점에서 정신치료에 관심 있는 한의사라면 꼭 참여해볼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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