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도약 한눈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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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도약 한눈에 보여준다
  • 승인 2009.05.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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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희대 개교 60주년 기념 국제의학학술대회

경희대 부속 한방병원(병원장 류봉하)·의대병원(병원장 장성구)·치대병원(병원장 우이형)이 공동으로 오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경희대 개교 60주년 기념 국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작년 가을부터 준비해 온 대규모 행사로 4개국 11명의 해외석학과 국내 저명학자 40여명이 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며 예상 참석자는 1000여명이다.

학술대회에 앞서 4월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류봉하 한방병원장은 “올해는 경희대 개교 60주년이면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개원 38년, 한의대 개교 60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방병원에서는 지나간 한의학을 정리해보면서 미래를 향해 어떤 도약을 준비하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방병원에서 마련한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방증신편 증보방 해설(송병기 前한방병원장) ▲임상에서의 경혈 선택 원리(김경식 원광대 한의대 명예교수) 등 한의계 원로의 강연 외에도 암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임홍생 중국중의과학원 광안문병원 종양과 주임교수가 ‘중국에서의 중의 중서의 결합 암치료현황’을 소개하고 아울러 국내 한방 암전문가들이 ▲한방 암 연구 동향(김성훈 경희대 한의대 병리학 교수) ▲암에 대한 사고의 전환(최원철 경희대 한의대 임상종양학 주임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외에도 ▲한의학 연구의 정체성 위기(김형민 경희대 한의대 약리학 교수) ▲침구경락학의 융합연구(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장) ▲사상체질의학의 과학화 전략(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원) ▲한방진단용 의료기기 현황과 전망(박영배 경희대 한의대 진단생기능의학과 교수) ▲골관절염 한방신약개발(허정은 경희대 골관절질환 한방연구센터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의대병원에서는 미래지향적 첨단의학의 소개와 개원가의 진료에 도움을 주고 기초의학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내용들로써 일본 가고시마 추와 테이 교수·독일 테크니컬 대학 말코프 한필드 교수 등이 강연을 위해 방한한다. 치대병원에서는 치의학계의 최근 관심분야인 심미수복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서 학술대회 조직위원인 오승준 경희대 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는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의 최신지견을 비롯, 개원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도 프로그램에 담았다”며 “오랜기간 준비해온 만큼 여러 학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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