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Ⅶ] 독자증언 인터뷰 - 임일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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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Ⅶ] 독자증언 인터뷰 - 임일규 원장
  • 승인 2009.07.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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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규(강원 춘천 임일규한의원장)

한의계 희망주기 프로젝트 - 한의학에 날개를 달아주자VII
“세계적인 민족의학신문으로 거듭나길”


“민족의학신문 20주년과 성년을 축하하고, 세계적인 민족의학신문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신문이 20년을 견뎌온 것은 참으로 의미있고 아름다운 모습이라며 애독자인 임일규 원장(74·강원 춘천 임일규한의원·사진)은 이같이 축하의 말을 건넸다.
국내 한의사들만의 신문이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읽힐 수 있는 신문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민족의학신문 준비호부터 창간호, 그리고 최근호에 이르기까지 본지가 지나온 20년의 세월을 함께 해온 원로독자인 임 원장은 창간당시를 떠올리며 “서울 휘경동의 모처에서 창간기념식이 있었던 것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전국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창간을 축하했었다.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감동스러웠던 일로 기억된다”고 회고했다.
그는 의료계에 수많은 의학전문지들이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민족의학신문이 살아남아 있는 것만으로도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동안 한약분쟁 등 한의계에 여러 사건들이 있었을 때마다 민족의학신문은 많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 제호는 그대로 두면서 앞으로 계속 발전해나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임 원장은 “활자나 종이질이 많이 좋아졌는데 제호를 비롯한 신문내용의 상당부분이 한글화 되어가는 것이 아쉽다”며 “전부는 아니더라도 내용 중에 한의학관련 내용만큼은 한자를 많이 활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애독자로서 민족의학 창간호부터 신문을 계속 모아오고 있다는 그는 “한의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신문을 모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아주 사랑하죠”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족의학은 한의계의 백과사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한의계의 크고작은 사건들을 두루 다루면서 한의계 발전에 기여한 바 크다고 말하는 임 원장은 “한의계는 기록정신이 많이 부족한데 그런 측면에서 민족의학신문은 단순한 보도를 넘어 분석적인 보도를 통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한의사들이 민족의학신문을 애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신문은 주1회 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다만 지방에서는 화, 수요일 등 신문이 서울에 비해 조금 늦게 도착하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면서 “또 게시판이 지금 배치된 후면보다는 조금 더 앞쪽에 면배치가 되고 이름도 다른 이름으로 바뀌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앞으로 지면을 조금 더 차별화해 특색을 살려주기를 바라고 더욱 열정을 갖고 심층취재를 해서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춘천 =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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