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진료지침 웹사이트 26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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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진료지침 웹사이트 26일 오픈
  • 승인 2009.11.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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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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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진료지침 웹사이트 26일 오픈
NGC, GNI 등 연계 국내외 진료지침 협력관계 구축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 임상연구지원센터는 임상 진료지침 개발과 보급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임상진료지침 웹사이트(KGC, Korean Guideline Clearinghouse)를 구축해 26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했다.

KGC는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으로 질환 별 임상연구센터와 국내의 여러 주체에서 개발한 진료지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DB를 갖추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등록된 진료지침에 대한 요약과 원문 내용을 제공하며, 선택한 진료지침들 간 비교가 가능하다. 진료지침 개발 방법 등 교육자료도 제공한다.

현재 KGC는 질환 별 임상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총 19개의 진료지침이 등록돼 있으며 △임상진료지침 수용개작 매뉴얼 △한국형 임상진료지침 평가도구 △용어집 △진료지침 개발 및 보급 자료를 서비스하고 있다. 각 학회나 관련 기구에서 개발한 진료지침도 신청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KGC는 향후 NGC, GNI(Guideline International Network),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국내외 근거 중심 보건의료연구기관과 연계해 국내 진료지침과 외국 진료지침을 비교하고 협력과 정보 공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럽, 북미 등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개발된 진료지침, 진료지침의 개발방법론, 활용방안 등을 웹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정부에서 주도하는 NGC(National Guideline Clearinghouse)에서는 진료지침과 개발 내용에 대한 구조화된 초록을 제공하고 둘 이상의 지침 비교 등의 기능을 보유해 임상의나 보건의료전문가, 보험자, 구매자 등에게 이용되고 있다.

이지연 기자

<용어설명>
●임상진료지침(clinical practice guideline, CPG)
특정한 상황에서 임상의사와 환자의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개발된 진술로서 진료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의사의 진료와 과학적 근거의 간격을 줄이는데 사용된다. 임상진료지침은 의료의 과다 사용, 과소 사용을 알아낼 수 있어 보건의료 서비스 과정을 바꾸는데 효과적인 수단이다.

●NGC(National Guideline Clearinghouse)
미국 보건의료연구소(AHRQ(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와 보건사회부(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에서 주도하는 포괄적인 임상진료 지침 데이터 베이스.

●GIN(Guideline International Network)
여러 국가의 암상진료 지침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간 협력을 증진하는 기구로, 각 국의 대표적인 진료지침 관련 기구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진료지침 사이의 국제적인 연계가 이루어짐.

091128-보도-질병관리본부-임상진료지침-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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