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도지부 회의 나가 소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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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도지부 회의 나가 소통하고 싶다”
  • 승인 2010.03.26 10: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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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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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출된 한명균 대의원총회 부의장
“주요 시도지부 회의 나가 소통하고 싶다”

대의원총회 독립 홈피 마련 구상

새로 선출된 한명균 대의원총회 부의장

제55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열린 3월2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은 238명의 대의원이 빼곡히 자리를 채운 가운데 정·부의장 보선이 진행됐다. 후보자 구두호천 결과 김시영·민용태·박인규·이종진·한명균·황성연 등 각양각색의 대의원 6명이 후보로 나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저는 이 자리에 너무너무 서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섰습니다. 소통을 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의원 사이에서 잘 알려진 얼굴은 아니었지만 그 진지함에 회의장은 순간 조용해졌다. 한명균(경기·황제한의원) 대의원이 동료 대의원들을 보며 출마의 변을 또박또박 밝히고 있었다.

“대의원총회는 입법기관입니다. 그 기능을 다하도록 소통해야 합니다. 제도의 개선을 꼭 해야 합니다. 이곳은 심사를 하는 곳입니다. 좋은 의안을 가지고 심사를 하고, 그 심사한 내용을 가지고 제도 개선을 해나가야 합니다.”

총 239명의 대의원이 투표한 결과 한명균 대의원은 43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작은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한명균 부의장은 “일상 속에서 소통하는 중앙대의원총회를 만들겠다”며 “온라인 활동을 강화하고 시도 지부회의에도 참석해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명균 부의장은 컴퓨터에 익숙한 젊은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온라인 활동을 활발히 벌이겠다고 말했다. 일종의 입법기관인 상설 분과위원회 산하에 별동대 기능을 하는 소위원회를 두면 카페나 블러그 등 온라인 상에서 대의원들의 논의가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생산적인 의안들을 상설 분과위원회에 제출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의견들이 정리된 상태에서 총회가 진행된다면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부의장은 “대의원총회만의 독립된 홈페이지 운영을 건의하겠다”며 “대의원 간의 커뮤니티도 중요하지만 입법기관으로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일반 회원들에게 알리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홈페이지는 그런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명균 부의장은 중요한 시도지부 회의에는 꼭 참여해 행정부에서 활동하는 분들과도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가 등산을 좋아하니까 발로 뛰는 회무도 자신 있습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보고 듣게 되는 내용들을 김시영 의장님과 정명재 부의장님께 수시로 전화 보고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1965년생인 한명균 신임 부의장은 85학번으로 대구한의대에 입학해 1992년 졸업한 뒤 1994년 서울에서 개원했다. 1997년 화성과 수원의 경계 지점에 둥지를 틀고 황제한의원을 열면서 세 자녀의 육아에 집중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 화성시한의사회장, 경기도 한의사회 법제이사와 총무이사를 역임했다. 올해 경원대 해부경혈학교실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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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 2010-10-02 18:42:08
좋은일 많이하구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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