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M특위 논문 분석 속도
RCT‧ 근거 높은 논문 우선 정리

대한한의학회가 한의계 임상논문의 현재 수준을 알아보기 위한 제1기 EBM 특별위원회(위원장 조기호)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EBM 특위는 분과학회 학술지에 수록된 1만3천여편의 논문을 위원 별로 분석한 내용을 4월30일 제3차 회의에서 취합하고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5)에 맞춰 질환 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결과물은 5월26일 제4차 회의를 통해 근거 수준이 높은 무작위대조군임상시험(RCT) 위주로 정리된다. EBM 특위는 만약 RCT가 없다면 임상의에 도움이 되는 근거 높은 논문을 우선 추리기로 했다.

한의학회 제1기 EBM 특위는 한국표준질병분류 방식으로 △한의학 관련 학회에서 나온 국내외 모든 임상연구를 리뷰해 등급을 매기는 작업 △2009년 RCT 논문(침구분야 44편, 한약물 22편 추정) 중점 리뷰한 작업을 보고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3월13일 발족했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