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비수술 디스크요법 입증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공동논문 국제학술지 발표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와 함께 국내 최초로 한방의 비수술 디스크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담은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는 한약, 침, 봉침, 추나수기치료 등 비수술 한방 통합치료법의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재활의학과 공동연구팀과 함께 수술을 권유 받았거나 MRI를 통해 디스크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4주간 한방 비수술 통합 패키지 치료결과를 논문(원제: Integrative package for low back pain with leg pain in Korea: A prospective cohort study)으로 정리해 SCI급 국제학술지 ‘컴플리멘터리 테라피스 인 메디신(CTM=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CTM’은 대체의학 분야의 대표적인 SCI 저널로 영국 옥스포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통의학의 기초, 임상 및 방법론 등에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국제 학술지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은 “임상연구 결과, 치료 시작 4주만에 환자들의 허리통증과 하지방산통이 큰 폭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치료가 완료되는 24주가 되자 허리통증과 하지방산통, 삶의 질 평가지수 등이 크게 호전됐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128명이라는 많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 비수술 통합 패키지 치료를 실시한 국내 유일의 임상논문”이라며 “객관적 임상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함으로써 한방 치료법에 대한 공신력과 함께 객관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