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前 경희대 한의대학장의 <방증신편(方證新編)>이 27년만에 증보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방증신편> 증보판을 기획·발간한 한의안면성형학회(회장 송정화)는 5월29일 오후 6시 인터콘티넨탈호텔 카네이션홀에서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과 류은경 대한여한의사회장, 김장현 前 대한한의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곤 회장은 “학생 때나 수련의 시절 송병기 前 학장님으로부터 소중한 가르침을 많이 받았다”며 “<방증신편> 증보판으로 공부한 후학들이 더욱 훌륭한 한의서를 발간하는 선순환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정화 회장은 “<방증신편>은 개원했을 때부터 항상 옆에 두고 임상에 도움을 받은 책인데, 후배 한의사들에게 전달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증보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송병기 前 학장은 “류의태·허준상 수상에 이어 <방증신편>증보판 출간까지, 올해는 참 영광스러운 해인데 모두 여러분의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어렵더라도 끈기를 갖고 일하면 성취하는 일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方證新編>은 송병기 교수가 개원하는 제자들을 위해 1983년 출간한 책이다. 증보판은 여기에 송병기 교수의 개인 처방을 보태고 안명성형학회의 우수 경험방을 첨가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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