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인 자폐증 환자
상태바
소양인 자폐증 환자
  • 승인 2010.11.06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효진

이효진

contributor@http://


체형사상학회 實戰 지상강좌(29)
체형사상학회 實戰 지상강좌(29)

소양인 자폐증 환자 










■주소
1. 5살 때부터 자폐 증상이 보이면서 화를 많이 내고 무슨 일이든 받아들이지 못하고 약이 오르면 욱해서 사나워지고,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방 안에서 혼자 막 소리 지르면서 화가 난 것을 푼다. 5학년이 되니까 좀 스스로 참으려 하지, 4학년까지는 친구들이랑 자주 싸웠다.
2.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 아프다고 한다.
3. 성장

■증상 













■처방
형방지황탕+생지황3전 지모 석고 1전
형방사백산

■치료과정
2009.03.23. 상기 증상으로 형방지황탕+ 생지황 3전 지모 석고 1전 30첩 처방.
2009.05.04.
1. 전보다 성격이 좀 더 누그러 들었지만 아직도 자기 맘에 안들면 친구들에게 시비를 건다. 방 안에서 소리 지르는 것은 거의 없음. 요즘 혼 나면 뒤로 숨어서 엄마한테 들리게 불평과 욕을 한다.
2. 잠을 좀 자는가 싶더니 요즘 2주 정도 또 잠자는 것이 전과 같은 증상이다.
3.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것은 여전하다.
4. 성장: 1.1cm 더 자람.
5. 그 외 특별한 변화 없음.
상기 증상으로 형방사백산 본방 30첩 처방.
2009.06.02.
1. 친구들에게 요즘은 시비 걸지 않음. 방 안에서 소리 지르는 것 없음. 뒤로 숨어서 불평과 욕하는 것은 전보다 30% 정도 줄어듬.
2. 요즘은 잠을 잘 잔다.
3. 아침밥 전보다 몇 숟가락은 더 먹지만 저녁처럼 먹지는 않음.
4. 성장:0.7cm 더 자람.
‘방광경조’ 증상이 호전 중이어서 상동 처방 30첩 재처방.

■의안
상기 환자는 2009년 3월 초진 내원시 5살 때부터 종합병원에서 자폐증으로 치료를 받던 아이였는데 화를 많이 내고, 방 안에서 혼자 막 소리 지르고, 친구들과 관계가 좋지 않은 증상들을 보였으며 상담 시에 무표정한 얼굴로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체간측정법으로 소양인으로 진단하고 상기 증상들을 소양인 ‘방광경조’의 증상으로 판단하고 성장과 동시에 치료하기 위해 ‘형방지황탕+ 생지황 3돈 지모 석고 각 1돈’을 처방하였다. 복약 후 5월에 재진시 전보다 얼굴에 표정의 변화가 일어나고 자폐증과 성장이 둘 다 호전되는 경과를 보였다. 자폐증이 호전되는 경과에 자신감을 얻어 좀 더 ‘방광경조’의 증상을 집중하여 치료하기 위해 ‘형방지황탕’을 빼고 ‘형방사백산’ 본방만 투여하였다.

6월 재진시 자폐증이 더욱 많이 호전되었으나 성장 속도는 약간 저하되었다. 그러나 자폐증을 조금 더 관리해준 후 성장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형방사백산을 재처방하였다. 자폐증은 한약과 더불어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소도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쉽게 빨리 좋아지는 경우는 흔하지 않고 또한 좋아졌다 가도 다시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환자는 다행히 호전 속도가 빨랐으나 안심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관찰하여 꾸준한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는 케이스였다.

이효진/ 강성한의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