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 및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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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 및 소통의 장 마련
  • 승인 2011.06.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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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기자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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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되는 전한련’, 충주호리조트서 ‘행림제’ 개최

5천여명 한의학도들 간 친목을 다지는 장이자, 학술 교류의 전국적 행사인 ‘행림제’가 지난 5월 26일부터 3일간 충주호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전국 11개 한의대에서 1천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행림제’를 구상한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이하 전한련) 이동윤 의장은 “대다수 한의대가 각기 다른 지역에 위치해 서로 소통과 교류가 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로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하나 되는 전한련답게 모든 참가 대학생들이 체육대회와 각종 부스를 통해 놀이부터 학문까지 다양한 재미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전한련의 소속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학술제를 열어 학생들 스스로 참가해 한의학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한의학도로서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를 유도했다.

행림제 학술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상지대 한의대 이선구 학장은 “참가자 모두가 하고 싶은 말을 발표했지만,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다”며, “글로 쓰는 것과 말하는 것의 차이를 학생들의 논문 발표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현장 분위기를 통해 한의대생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논문제에서는 세명대 한의대 곽홍근(본3) 씨가 동의보감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1등을 차지했다.

한편 3일 일정으로 열린 강연제에는 다양한 연자들이 참석해 현시대에 한의학도가 가져야 할 다양한 자세 및 꿈에 대한 강의를 펼치기도 했다.

그 중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학장은 27일 ‘한의학의 미래와 비전’ 강의에서 “한국 한의학은 그동안 국민들을 감동시켜왔다. 이런 자랑스러운 사실을 한의사 한의대생 모두가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김남수 씨 및 IMS 논란과 같은 최근 사회적 상황 속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스스로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 밖에도 원광대 한의대 주영승 교수는 ‘본초학,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윤영주 교수는 ‘한의학 공부의 길’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한의대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충주 =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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