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밝힌 2009~2011년 병원 구내식당 위생상태 점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광주 3곳, 전남 6곳의 병원 식당이 위생불량으로 적발됐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에게 제출된 자료로 2010년에는 광주 3곳, 전남 3곳이 적발됐으며, 2009년에는 광주 6곳, 전남 12곳이 위생상태 불량으로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명기되어 있다.
특히 전남 화순의 한 병원은 지난 2009년 냉장보관 식품 냉동보관, 조리사 및 영양사 미선임, 부적합 지하수 사용 등 3건이 적발돼 과태료와 시정명령 조치가 내려졌다.
또 올해 광주 서구와 전남 광양, 목포 등 병원 4곳의 구내식당은 시설물 무단 멸실과 사업자등록말소 등으로 영업소 폐쇄 조치가 취해졌다.
이와 함께 광주 동구의 한 병원은 조리식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시정명령을 받았으며, 광산구의 한 병원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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