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약령시 존폐 위기, 그 해결책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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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약령시 존폐 위기, 그 해결책을 제시하다
  • 승인 2011.11.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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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병훈 기자

석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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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 대구약령시 한방문화 테마타운 조성 필요 주장

 
지난 7일, 대구경북연구원 신성장산업팀 박민규 부연구위원은 ‘한방문화테마타운 조성, 대구약령시 활성화의 초석’이란 연구결과를 통해 현재 주변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업종 한계를 드러내며 존폐 기로에 선 ‘대구약령시’의 활성화를 위해선 특별한 한방문화가 있는 테마타운 조성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구약령시는 한약도매상을 중심으로 190여개 점포가 밀집해 있지만, 접근성이 그나마 나은 남성로 도로변에 90%가 입주해 있는데다 최근 한약재 유통에 대한 규제 강화로 도매시장 기능이 상실되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 개점 영향으로 커피숍·헤어숍 등 한방분야와 무관한 점포가 들어서는 등 주변 환경 변화로 10여개 관련 업종 상가가 폐업 및 이전을 하는 등 존폐 위기에 처한 상태다.
이에 박 부연구위원은 “대구약령시 활성화 방안으로 한약재 도매업의 한계를 벗어나 한옥체험이나 한방테라피, 특정질환 전문한의원, 한방식품 및 음식점이 있는 한방문화테마타운 조성을 해야 한다”며 “테마타운 조성에 필요한 재원 조달은 중소기업청의 경영개선자금 지원 또는 문화관광체육부의 한옥체험업 시설개보수 및 체험프로그램, 대구테크노파크의 창업보육 지원자금, ‘대구약령시 한방산업 활성화 사업(RIS)’자금 등을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대구약령시가 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 한방의료관광 특화지역으로 발전하고 지역 한방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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