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부터 16년째 임상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체형사상학회(회장 권병삼)는 2003년부터 한의계 최초로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강의를 시작했다.
체형사상학회 측은 “매주 오프라인으로 하는 강의를 녹화해서 미국을 포함한 전국의 회원들에게 동영상으로 제공하였는데, 사상의학을 널리 퍼뜨리고자 하는 체형사상학회 허만회 고문의 의지로 이루어 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러한 의지로 체형사상학회는 IT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어 모바일로도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여 많은 한의사들이 항상 체형사상학회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지난 1월 13일부터 모바일 강의시청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www.chehyung.com)를 개편하여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새 홈페이지에서는 수강회원이 아니면 접할 수 없었던 축적된 임상경험과 지난 특강들, 그리고 임상경험집, 체질진단용 체간측정자 등을 일반한의사도 열람과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여 학회의 공개성을 강화하였다. 아울러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도입하여 일일이 학회 사무국으로 전화 신청하고 계좌이체 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여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제고하였다.
권병삼 회장은 “체형사상학회의 체질진단 노하우와 임상의 우수성을 많은 한의사들이 공유할 수 있다면 현재 침체에 빠져 있는 한의계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며, 또한 이제 모바일로도 체형사상의학을 공부할 수 있다면 젊은 한의사들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체형사상의학이 보다 널리 전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한의학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형사상학회는 3월 4일 공개강좌(사상체질의학 피부질환치료의 핵심)를 시작으로 3월 6일부터 제32회차 정규 강의를 시작한다. 이 강의도 모바일로 수강이 가능하다.
이예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