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강박증(강박장애)의 이해와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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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강박증(강박장애)의 이해와 치료」
  • 승인 2012.05.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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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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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처방을 통한 강박증 해결

조홍건 저,
도서출판 청연   刊

특별한 것이 없는데 몸에 더러운 것이 묻어 있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반복해서 씻거나, 옷이 더러워진 것 같아 반복해서 세탁한다. 문은 잠갔는지, 가스는 끄고 나왔는지, 수도는 잠그고 나왔는지 의심이 되어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행동 등을 반복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모두 강박증에 해당된다.

이처럼 강박증은 스스로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통스러운 생각과 행동에 접하게 되는 증상인데, 한의학박사 조홍건은 「강박증(강박장애)의 이해와 치료」에서 한방신경정신의학의 이론체계부터 치료후기까지 우리 고유의 전통의학인 한방처방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강박증은 누구나 조금씩은 갖고 있으며 스트레스가 극심한 현대인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마음의 병인 노이로제의 일종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진료실을 찾는 신경증(노이로제)환자나 강박장애 환자들이 대부분 양방치료에 의존했다가 한방으로 방향을 바꾼 사례들을 많이 보는데, 그 이유는 신경안정제에 의한 일시적인 효과는 보았으나 근본치료가 어렵고, 또한 약물 장기복용에서 오는 바람직하지 못한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제1부 총론은 △한방정신의학의 이론체계 △정신생리 △정신병리 등을 소개한다.
제2부 각론에서는 △강박증의 한의학적 개념 △ 강박증과 다산선의증 △강박증의 증상 △강박증의 한의학적인 변증 등 총 25장으로 구성돼, 강박증의 원인과 증상 및 임상양상을 알려주며 치료경험 사례 및 치료후기 등을 넣어, 자신이 직접 증상을 파악해 그저 그렇게 지났쳤던 습관성 증상의 원인과 증상을 이해하고 나아가 예방 및 극복할 수 있도록 제시했다. 

저자 조홍건 박사는 경희대 한의과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 후 경희대 한의학 과학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중국 요령성 중의학원 객좌교수, 우초학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옛날 한의원 원장이자 경원대 한의과대학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값 1만 5000원)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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